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전해드리는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입니다. 여름은 본격적으로 수온이 상승하면서 바다에 어종이 늘어 초보자도 쉽게 고기를 낚을 수 있는 계절인데요. 하지만 이런 사실이 무색하게도 7월 낚시는 장마와 더위때문에 그야말로 날씨와의 싸움입니다. 목요일도 소나기 소식이 들려오는데요. 특히 동쪽을 중심으로 강한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잦은 천둥번개, 돌풍이 발생할 경우 야외활동을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해상에는 바람과 파고가 잠잠해 바다낚시지수가 대체로 좋은 편입니다. 전 해상 앞바다에 짙은 해무가 예상되니 이 점 유의해주시고요. 포인트별 자세한 상황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서해안은 유일하게 가거도에서 나쁨이 들어왔는데요. 전날에 비해 파고와 바람이 잦아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신시도는 오후 한 때 소나기가 내릴 수 있으니 우의 챙겨주시죠.
다음은 남해안입니다. 잔잔한 바다가 펼쳐져 낚싯대 드리우기에는 큰 어려움 없겠는데요. 다만 한낮에는 습한 열기가 더해져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더워도 구명조끼 착용하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동해안 역시 바라만 보고 있어도 마음이 편안해질 정도로 물결이 거의 일지 않겠습니다. 바람마저 산들산들 불겠는데요. 하지만 동해남부에 비 소식 있습니다. 강한 비와 낙뢰로 인한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낚시인에게 언제나 인기 좋은 제주해안 보시죠. 날씨만큼이나 바다도 열기가 가득하겠는데요. 추자도에서 수온이 27도까지 오르며 감성돔이 활동하기에는 다소 높겠습니다. 성산포에서 좋음이 떴으니까요. 이곳에서 손맛 뛰어난 돌돔 노려보시죠. 이상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김지영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홍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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